운동 후 아로마 마사지 가이드
- 오피가이드

- 11월 29일
- 2분 분량
운동은 할 때 상쾌한데 막상 다음 날 몸은 예상보다 더 피곤하게 반응하곤 합니다.
이럴 때 아로마 오일을 살짝 곁들여 가볍게 마사지해 주면 근육통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더라도 회복 속도와 피로감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핵심은 단순합니다.
언제 하면 좋은지
어디를 중심으로 풀어야 하는지
운동 전·후 어떤 향을 쓰면 좋은지
운동 후 아로마 마사지 팁
헬스 하는 날 – 사용한 근육 정리
헬스 후에는 샤워 후 1~2시간 이내에 마사지를 해 줍니다. 근육이 완전히 굳기 전에 정리해 준다는 느낌입니다.
부위: 그날 쓴 근육(가슴·등·하체), 허벅지·둔부·광배근
폼롤러·마사지볼로 한 번 굴린 뒤 손에 오일을 바르고 근섬유 방향으로 부드럽게 쓸어 줍니다.
향: 로즈마리, 유칼립투스, 진저
→ 몸이 다시 깨어나는 느낌을 줄 때 잘 어울립니다.
2. 러닝하는 날 – 다리 열 식히기
러닝 후 다리가 뜨겁고 묵직할 때 5분 정도만 풀어 줍니다.
부위: 종아리 전체, 발바닥, 발목 주변
발목→무릎 방향으로 여러 번 쓸어 올리고, 발바닥 아치를 엄지로 꾹꾹 눌러 줍니다.
향: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사이프러스
→ 다리 열감과 부종을 같이 잡는데 좋습니다.
3. 필라테스 하는 날 – 속근육과 호흡 정리
필라테스 후에는 겉으로 티는 뭉침은 적지만 코어·골반·척추 주변이 은근히 피곤해집니다.
부위: 허리 양옆, 골반 주변, 복사근, 가슴 앞쪽
갈비뼈 옆에 손을 두고 숨을 들이쉬며 열리는 느낌을 느낀 뒤, 내쉴 때 손으로 부드럽게 쓸어 내리며 마사지합니다.
향: 라벤더, 스윗오렌지, 마조람
→ 긴장 완화와 자기 전 루틴에 잘 어울립니다.
운동 전·후 오일, 이렇게 구분
워밍업용(운동 전)
로즈마리, 진저, 블랙페퍼, 유칼립투스
팔·다리에 소량만 바르고 비벼 몸을 깨우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쿨다운용(운동 후)
페퍼민트, 라벤더, 사이프러스, 티트리
운동 부위를 천천히 쓸어 내리며 가볍게 지압해 줍니다.
아로마 오일 사용 시 기본 수칙
에센셜 오일은 반드시 기초 오일에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피부·호흡기 민감성이 있으면 팔 안쪽에 먼저 소량 테스트합니다.
눈 주변, 상처, 점막은 피하고, 열감과 따가움이 느껴지면 바로 씻어냅니다.
운동은 몸을 쓰는 시간이고 마사지는 그 몸을 편하게 쉬게 해 주는 시간입니다.
헬스, 러닝, 필라테스 하는 날마다 조금씩 다른 향과 동작을 골라 써 보시기 바랍니다.
그날의 운동이 "오늘도 하루를 잘 보냈다"는 느낌으로 남게 도와줄 것입니다.



